♤마이 스토리♤/그 어느 날에~
연극 [해바라기의 관]보러 세종문화회관에...
아름다운친구
2011. 3. 16. 00:18
2011년 3월 12일 토요일 4시 공연을 보다.
딸래미로 부터 초대권이 있으니 구경가자는 제의를 받았다.
내용은 썩 내키지 않았지만...
세종문화회관이니까 관람석이 좀 편할 것 같아서 오케이를 했다.
난, 오전엔 남산둘레길을 교우들과 걸었고,
딸래미는 스터디가 있어서 거기 갔다가 온다고
3시반에 매표소앞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스터디중간에 나오기로 되어있었는데, 교수님말씀에 타이밍을 맞추기가 애매해서
출발을 좀 늦게 했다는 연락이 있어..
세종문회회관 주위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 세종문화회관 M 시어터 입구에 이렇게 해바라기의 관 안내표지가 있었다.
▲ 연극 앤딩장면 ... 해바라기로 꾸며진 관
아버지로 분한 정진각씨 한명을 제외한
모든 연극배우들이 일본인 배우이다.
연극은 일본말로 진행이 되었다. 양옆으로 한글자막이 뜬다.
우리나라말은 부모님이 싸울 때 썼다는 욕지거리와 몇몇 단어들.. 사랑해.. 등..
중간에 아버지가 한국말로 대통령취임사를 줄줄 외운다. 좀 쌩뚱맞은 기분도 들었지만 그 시대를 반영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