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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카렌다를 올리며..

아름다운친구 2010. 4. 1. 18:19

 

 

4월 1일

고난주간 목요일

이번 주간은 고난주간특별새벽기도회가 있지만..

한번도 참석을 못하고 있다.

 

오늘을

사람들은 만우절이라고 하며

거짓말로 황당하게 만들기도 한다.

 

엄마가

소천하신지 5년째가 된다.

추모공원에서는 관리비를 내라는 통지가 왔었다.

첨에 5년간 관리비를 18만원을 냈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 5년간 관리비가 25만원으로 올랐단다.

오늘 가려다가 날씨도 우중충하니,

비도 뿌리고,,

혼자 가기도 그렇고...

관리사무실에 전화해 보니,,

오늘 꼭 해야 되는 건 아니고,,

몇 일 내에 올 계획이 있으면

그 때 사무실로 와서 관리계약서를 작성하고

관리비를 내도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4월5일경에나 가려고 마음 먹는다.

 

2010년 4월 1일 - 마가복음 15:29-36

2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이르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다는 자여
30.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고
3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32.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가 보고 믿게 할지어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
33.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35.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36.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고난주간 넷째날입니다. 십자가 위에 계신 주님을 묵상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 계실 때, 지나가던 사람들도 예수님을 모욕하면서 말합니다.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다는 자여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그리고 데제사장들과 서기관들도 함께 희롱합니다.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가 보고 믿게 할지어다”

이 말을 들은 예수님은 침묵하십니다. 아니 오히려 하나님께 “저들을 용서하소서! 저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용서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나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기도...
나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용서...

요한복음 13장 1절에 기록된 말씀대로,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 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나에게 조금만 상처를 주면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 나,
나에게 손해가 되면 언제나 예수님을 부인했던 나,
나를 위해서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지 가지려고 했던 나,
그런 나를 오늘 예수님의 용서의 십자가 밑에 내려놓습니다.

오후 3시가 되어서, “엘리 엘리 라마 사막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고 절규하시던 예수님, 그 고통이 얼마나 컸으면, 세상의 모든 것과 하나님마저도 아픔을 나눌 수 없었던 십자가의 자리에서 통곡하신 예수님.

오늘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나를 용서하신 주님! 오늘 하루 나 자신도 누군가를 용서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의 손과 발에 다시 못을 박던 이죄인. 빌라도의 병사보다 악하고 추한 몸이.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용서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