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직박구리 새끼들의 합창소리가 들려요.
삐~이삐~
얼마전부터 사무실 근처에서 요란스럽게 울어대는 새소리가 잦아졌습니다.
사무실옆 나지막한 조경수에 둥지를 틀었던 직박구리가
길목에 둥지를 틀어서인지 사람들이 지나갈때면 더욱 크게 소리를 질러 경계하는 듯한 소리입니다.
요즘들어 부쩍 자주 질러대는 어미새의 울음소리와 새끼들의 여린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부지런히 입에 무언가를 물고 들락거리는 걸 보니 알들이 부화했는 모양입니다.
살짝 들여다 보니 부화한지 제법되었는지 새끼들의 깃털이 많이 자라있습니다.
인기척을 느끼자 어미인줄 알고 목을 있는 힘컷 빼고서는
소리맞춰 합창하듯 크게 입을 벌리는
새끼들의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몇컷의 사진을 찍는동안 낌새가 이상했는지 경계하며 둥지속으로
몸을 묻습니다. 새끼들을 보니 스트레스 받지 않게 그만 들여다보아야 겠습니다.
새끼들은 머리털이 아직 까칠한게 둥지를 떠나려면 좀더 있어야할것 같습니다.
먹이를 물어오는 어미새입니다.
자세히 보니 입에 물고 있는건 어린 새끼에게 줄 잘익은 보리둑(보리수) 열매입니다.
벌레를 잡아다 줄거라 생각했는데 열매도 먹이는 모양입니다.
이번에도 같은 열매네요.
잘익은 보리둑 나무를 발견했는 모양입니다.
네마리의 새끼들의 먹이를 구하려면 하루가 짧을것 같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또다시 먹이를 구하러 가는 어미새들입니다.
직박구리의 둥지가 있는 곳입니다.
뱀같은 것은 없어 안전하겠지만
좀 큰나무나 인적이 드문곳에 둥지를 틀었으면 좋았을텐데...
하지만 새끼들도 어미의 보살핌속에서 잘커서 곧 둥지를 떠나겠죠...^^
직박구리 [brown-eared bulbul]
참새목 직박구리과의 조류.
학명 Hypsipetes amaurotis
분류 참새목 직박구리과
생활방식 암수 함께 생활(여름철), 무리 생활(이동할 때)
크기 몸길이 약 27.5cm
색 잿빛을 띤 어두운 갈색
생식 1회에 4~5개의 알을 낳음
서식장소 잡목림·낙엽활엽수림·관목림
분포지역 구북구(동부)·한국·일본·타이완·루손섬
몸길이 약 27.5cm이다. 몸 전체가 잿빛을 띤 어두운 갈색이다. 머리는 파란빛이 도는 회색이고 귀 근처의 밤색 얼룩무늬가 두드러진다. 무리를 지어 시끄럽게 지저귀는데, 울음소리가 음악적이고 특히 한국에서는 겨울에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새이다. 한반도의 중부 이남 지역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이다. 겨울에는 보통 평지로 내려와 마을 부근 나무에서 3∼6마리씩 무리를 짓는다. 여름철에는 암수 함께 살고 이동할 때는 40∼50마리에서 수백 마리에 이르는 큰 무리를 지을 때가 있다. 주로 나무 위에서 살고 땅 위에 내려오는 일은 거의 없다. 날 때는 날개를 퍼덕여 날아오른 뒤 날개를 몸 옆에 붙이고 곡선을 그리면서 날아간다. 날 때에도 잘 울며 1마리가 울면 다른 개체가 모여들어 무리를 짓는 습성이 있다.
잡목림이나 낙엽활엽수림 또는 키가 큰 관목림에 나무껍질과 뿌리를 가지고 둥지를 튼 뒤 5∼6월에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먹이는 겨울에는 주로 식물의 열매를 먹고 여름에는 동물성인 곤충을 잡아먹는다. 구북구 동부와 한국·일본·타이완·루손섬 등지에서 번식하며 북부의 번식 집단은 남쪽으로 내려가 겨울을 난다.
'삐요, 삐이요, 삐, 삐, 히이요, 히이요' '삣, 삣'
직박구리의 울음소리랍니다... 날 때도 잘 울며 1마리가 울면 차례차례로 모여드는 습성이 있다.
동물그림창고 동물 사전에 의하면 직박구리는~
겨울깃의 머리꼭대기와 뒷목은 푸른 빛을 띠는 회색이며, 턱밑은 밝은 회색이다.
가슴과 배는 어두운 회색으로 깃은 끝에 흰색의 무늬가 있어 희게 보인다.
등과 꼬리는 진한 회색이다. 부리는 검은색이고, 다리는 갈색이다.
이 정도면 학~실히 직박구리 맞습니다..맞고요~~
이상일의 탐조이야기중 직박구리
직박구리 울음소리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