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담장 녹화용으로 좋은 붉은 인동덩굴
붉은인동(Lonicera japonica for. rubra)
인동과의 반상록 덩굴성 관목으로 산이나 들에서 자랍니다.
줄기가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길이 5m까지 뻗습니다.
줄기는 연한 초록빛 또는 분홍빛을 띠며, 거친 털이 빽빽히 나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며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늦게 난 잎은 상록인 상태로 겨울을 납니다.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붉은색으로 피었다가
점차 노란색으로 변해갑니다.
꽃잎의 끝은 5개로 갈라지며 그중 1개가 깊게 갈라져 뒤로 말리며
꽃잎 안쪽에는 굽은 털이 있습니다.
꽃에 꿀이 많아 벌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열매는 둥글며 9~10월에 검게 익으며 표면이 털로 덮여 있습니다.
번식은 뿌리나누기나 꺾꽂이로 합니다.
내한성과 생명력이 강해서 척박한 토양의 녹화용이나
담장 또는 벽면을 꾸미는데 이용됩니다.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인동이라 하여 이뇨제나 해독제로 사용합니다.
꽃도 약재로 쓰이긴 하지만 약간의 독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장복은 매우 위험하다고 합니다.
▲ 가장 흔히 보이는 인동덩굴
5월경에 달콤한 향기가 있는 흰꽃이 잎겨드랑이에서 2송이씩 핍니다.
처음에는 흰색이다가 곧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흰꽃과 노란꽃이 같은 마디에 함께 붙어있기 때문에 금은화라고도 하고
꽃 핀 모습이 마치 학이 나는 모양과 같아서
노사등이란 이름도 가지고 있습니다.
▲ 노란색 잎맥 무늬 인동덩굴
가장자리에 테두리가 있는 품종과 황금색 잎을 가진 품종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