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친구 2007. 6. 5. 02:04

심근경색,,

 

사인이란다.

 

초교 동창 카페지기 희덕이가

어제(2007.6.4) 아침에 하늘의 부름을 받았단다.

 

이렇게 헤어질 걸..

미리 예견했었을까??

 

나에게 운영자를 맡아달라고 해서,,

회원 얼마되지도 않는 카페에 뭔 운영자가 필요하냐고 했더니,,

사람이 어떻게 될 지 모르니,,

부탁한다고..

 

하여,, 잠깐동안 내가 운영자를 맡았었는데,,

좀 맘 상하는 일이 있어..

그 카페에서 탈퇴를 했다가..

다시 가입을 했다.

 

아래는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내가 만든 카페 대문이다.

 

카페지기가 없는 카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동행

 

어린시절 봉래산언덕에서 뛰놀았던
그런 우리... 하나 되어모여보자.
세월속에 서로다른 사연들이 있었겠지만.
어렸을적 추억을 신명나게 함께하며...

어깨동무하고...손을잡고...
오솔길을 걸어도 다른이에 시선을 끌지않을...
엇비슷한 모습의
그런 .우리모여보자.  

긴 이야기로 몇날밤을 지새워도
지루하지 않을...

가족이나 친구 이야기도
허물없이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어릴적 동무...우리들이 모여보자.

포근함과 따듯함을 느끼면서도
표출하지 아니하며,자제할 줄 아는....
초연히 살면서도,맘 비울줄 아는 사람.

세월속에 아련함을 되새기며,
오늘을 건강하게 살줄도 아는 우리되어 모여보자.

나의 동년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고...
봉래초교 인연됨에,
감사와,은혜됨을 기억하고...
하나로 뭉칠수 있다면

머어언훗날 혹. 헤어진다 하여도,
하늘 세계에서 다시 만나자고
초연하게,웃으면서, 말할수있는.
그런 우리들이 될수 있다면

떨쳐 나아가 사랑하고,감싸않으며
우리,별자리를 함께 하구 싶지 아니하겠나......


 


글쓴이: 박희덕  20050227 (일) 11;11에...
배   경:  서울 봉래 초등학교 등하교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