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나 일의 주도권은 내가 쥔다!”

아름다운친구 2007. 5. 2. 05:00

2007년 5월 2일 수요일
“어디서나 일의 주도권은 내가 쥔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전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전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전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 (창세기 39:21-23)

살다보면 고통이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할 때에도 어려움이 있게 마련입니다. 요셉이 그런 삶을 살았습니다. 과연 어떻게 요셉은 극심한 고통의 세월을 견디어 내었을까요? 요셉은 꽤 오랜 시간이 지날 때까지 육체적 고통과 신앙적 갈등으로 고민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된 후 차츰 감옥에서 여러 가지 일들을 맡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보디발의 휘하에 있던 간수장이 평소에 알고 있었고 성실했던 그를 그냥 둘 리가 없었습니다. 요셉을 살펴보면서 우리들 자신을 돌아봅시다.

중요한 것은 감옥에서도 요셉의 탁월함과 성실함은 전혀 녹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보디발의 집에 있을 때 보디발이 요셉을 신임해 어떤 일도 간섭 않고 요셉이 추진하게 했듯이 감옥에서도 전옥은 죄수들을 모두 요셉의 손에 맡기고 어떤 일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창세기 기자는 의도적으로 보디발의 집에 있을 때 요셉이 인정받은 것과(39:2-6) 감옥에서 인정받은 것이(39:21-23) 비슷한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함께 하심”, “형통” “모든 일”, “간섭하지 않음” 등의 표현을 사용하여 요셉이 감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도 책임지고 있었음을 강조합니다. 요셉이 갇혔던 감옥의 실무 책임자가 요셉의 능력을 인정했던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직장에서나 주도적인(proactive) 사람이 일터의 분위기를 이끌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일터에서 그런 역할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어떤 어려운 상황이 있더라도 하나님이 그런 환경 가운데서 우리가 일하도록 하셨음을 인정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의 범사에 형통케 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면서 하루하루 묵묵하게 살아나갈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쉽지 않은 여건 때문에 늘 고민하지만 저의 일터의 업무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게 하옵소서. 영적 주도권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By 원용일 목사

2007년 5월 2일
변하는 시대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약 1:16-17


	우리 모두가 확신할 수 있는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늘 변화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웹’(web) 즉 ‘거미집’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단지 거미가 사는 곳이라고만 생각했던 것이 불과 얼마 전의 일입니다. 사람들이 파티에서 만나면 서로 전화번호를 주고받았으며, 그 후에는 핸드폰 전화를 주고받았으며, 그 후에는 이메일(e-mail) 주소를 주고받게 되었습니다. 이제 옛날 방식의 LP음반은 바자회의 ‘잡동사니 판매코너’에서나 볼 수 있을 것입니다. CD 즉 콤팩트 디스크가 미니 디스크로 바뀌고 있으며, 비디오 테입이 DVD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있습니다. 내가 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선생님들은 교실에서 떠드는 것이나 복도에서 뛰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요즈음은 선생님들이 무단결석 또는 알코올 남용이나 마약복용과 같은 문제들로 씨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끝임 없는 변화의 바다에서 헤매는 사람들은 이전 세대들이 누렸던 것처럼 보이는 ‘확실성의 마른 땅’을 필사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선포하는 복음은 오늘날의 상황에 더욱 더 큰 의미를 갖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선포하는 하나님은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약 1:17)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 13:8). 다시 말해서, 그 분은 당신을 위해 십자가에서 달리셨던 날 당신을 사랑하셨던 것과 똑같이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변화가 모두 나쁜 것은 아닙니다. 내가 간호사인 아내에게 「간호사의 의무(1887년) 」라는 책을 읽어 주었을 때 그녀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 책에는 이런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원장이 듣기에 평판이 좋은 간호사에게는 1주일에 한 번 데이트를 위한 저녁 외출이 허용될 것이다. 교회에 규칙적으로 나가는 간호사에게는 1주일에 두 번 저녁 외출이 허용될 것이다. 미장원에서 머리를 하거나 무도장에 자주 들락거리는 간호사가 있다면, 원장은 그 간호사의 성실성과 능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때때로 어떤 변화들은 바람직한 것 같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