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떡을 사 이들이 먹게 하겠느냐?”
2007년 2월 18일 일요일 |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 하시니.” (요한복음 6:5) |

유월절이 가까운 어느 날, 아마도 오늘 설 명절을 지내기 위해 가족과 친지들이 모인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말씀을 들으려고 모였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무리를 보시고 제자 빌립에게 물으셨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 저자 요한은 예수님이 이렇게 질문하신 것이 일종의 시험이었다고 못 박아 말했습니다(6절). 이 때 빌립은 어림잡아 계산하면서 대답을 했습니다.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7절)할 것이라고. 빌립은 계산은 잘 했는지 몰라도 그의 대답 속에는 일단 그 많은 사람(남자만 5천명)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전제를 깔고 있습니다. 그러니 최소한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도 2백 데나리온이 넘게 들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 생각은 빌립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 아이가 가지고 와서 드린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져온 안드레의 생각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안드레가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 하지만 예수님은 가능한 방법을 찾? 맑決윱求? 사람들을 식사 대형으로 앉게 하신 이후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며 드린 한 아이의 보리떡과 물고기를 가지고 놀라운 이적을 베푸셨습니다. 사실 예수님의 질문은 직업인들에게는 생소하지 않습니다.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계산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때로 우리에게 계산을 넘어서는 이적을 베풀기 위해 질문하신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님의 능력만 믿으면 오늘 우리의 일터 현장에서 이렇게 계산도 제대로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을 살려내는 이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믿으십니까? |

일하면서 계산기만 두드리고 절망하지 않겠습니다. 계산을 능가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이적을 기대합니다. 저의 일터 현장에서 놀라운 오병이어의 이적을 베풀어주시옵소서. |
By 원용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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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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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주제어 : 사랑, 사용, 청지기
2006-02-18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것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늘 돌아보게 된다...
특별히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감정이란 것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