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안에서♡/말씀...오늘의 묵상

사람, 사람이 중요하다!

아름다운친구 2006. 12. 13. 07:44

2006년 12월 13일 수요일
사람, 사람이 중요하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배양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망한 이 박 넝쿨을 네가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육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아끼는 것이 어찌 합당치 아니하냐” (요나 4:10-11)

하나님이 니느웨 성에 내리기로 한 재앙을 거두신 것을 보고 요나는 분노했습니다. 하나님은 요나에게 시청각 교보재를 활용해 따끔한 가르침을 계획하셨습니다. 자기가 심지도 않은 박 넝쿨이 제공하는 그늘에 그렇게도 기뻐하고 그늘이 없어지자 마치 죽을 듯이 난리를 치는 요나를 향해 하나님이 질문하셨습니다.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육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아끼는 것이 어찌 합당치 아니하냐?”

요나는 선지자였지만 사람의 가치를 잘 모른 사람입니다. 그의 논리 구조 속에는 이스라엘과 세상만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만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 세상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편입되어 점점 하나님나라의 영역이 넓어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선지자로서 사람의 가치만 제대로 인식했어도 요나가 그런 되먹지 못한 태도를 보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사람이 중요합니다. 일터에서도 사람이 중요합니다. 일보다 사람이 중요합니다. 수많은 영혼들이 살아가는 도시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니느웨 ? 봇?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딱한 인생들이 12만 여명이나 있고 그들이 회개했기에 아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요나는 그 성이 망하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요나가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시간이 필요한 것일까요?  


제가 혹시 요나와 같은 태도로 사람들을 대하고 있지 않나 돌아봅니다. 사람을 아끼고 많은 사람들이 모인 도시를 불쌍히 여길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By 원용일 목사

2006년 12월 13일
나에게 빚진 것이 없습니다!


  “요셉이 또 형들과 입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야 요셉과 말하니라”    창 45:15

 

  파란만장하게 펼쳐진 요셉의 일생은 완전한 용서가 가능하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형제들에게 배신당한 그는 유산을 물려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했을 뿐만 아니라 노예로 팔렸습니다.

  그러나 여러 해가 지난 후 형편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요셉은 권세와 부를 얻었고 그의 형제들은 그의 앞에서 도움을 부탁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는 그들을 감옥에 넣을 수도 있는 권세가 있었습니다. 적어도 그는 공개적으로 그들에게 굴욕감을 줄 수도 있었고, 자기가 그들 때문에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를 알게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이런 것을 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그들 앞에서 울며 그들을 끌어안았습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그들이 그에게 진 빚(죄)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용서한다”고 말로만 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빚(죄)을 말끔히 탕감해주는 행동을 통하여 당신의 말을 입증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까지 탕감해주느냐 하면... 그러니까, 당신에게 복수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복수를 하지 않을 정도로 말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 정도까지 우리를 용서하셨습니다. 또한 그분은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자들을 이 정도까지 용서해주기를 원하십니다.

  남에게 용서받아야 할 죄 때문에 여러 해 동안 짓눌려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런 사람들을 용서해주라고 명하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말로만 그럴듯하게 용서하는 것을 요구하지도, 기대하지도 않으십니다. 용서는 우리가 도달해야 할 목적지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 목적지에 이르는 것이 먼 여정이라 할지라도 누구나 거기에 도달해야 합니다.

  새로운 기회를 허락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빚진 사람들을 용서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이것이 힘든 여정이라 할지라도 제가 작은 첫 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